▲ 부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혜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천, 장진리 기자] 배우 김혜수가 부천영화제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감격을 전했다. 

김혜수는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특별전 '매혹, 김혜수'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이 자리가 큰 용기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영화제는 2017년을 시작으로 지금의 한국영화를 있게 한 배우의 모든 것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해왔다. 2017년에는 전도연, 2018년에는 정우성의 특별전이 열렸고, 올해는 김혜수가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혜수는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제 삶에서 정말 많은 시간, 많은 부분들을 영화와 함께 해왔고, 그 안에서 제가 성장해 왔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 그동안 제가 지내왔던 시간들을 차분히 되짚어 보는 여유를 갖지 못했었는데, 이번 특별전은 제가 지난 궤적들을 찬찬히 돌아보고 복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도 있었지만 부담도 있었다"는 김혜수는 "부천영화제에서 하나하나 잘 준비해 주셨다. 부천에서 큰 용기와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영화와 한 걸음씩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 영화와 해나갈 새로운 도전과 모험, 그 속에서 오늘 이 자리 이 시간이 큰 용기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여러분께서도 특별전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혜수의 특별전 '매혹, 김혜수'는 지난 27을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부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다.

스포티비뉴스=부천,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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