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계의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 수준, 스포츠 인권 문제 등 사회적 관심 사항을 고려하여 반부패·청렴의 근본 의미를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이 '갑질 근절과 임직원 행동강령'을 주제로 실시했다. 200여명의 임직원들은 2시간 동안 ▲직무권한 등을 이용한 부당행위 금지 ▲공정한 인사 등 건전 공직 풍토 조성 ▲체육인으로서 직무 청렴성 및 품위 유지 등에 관해 사뭇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강의를 진행한 이지문 이사장은 “스포츠 혁신은 외부의 요구가 아니라 체육인들의 자정과 자발적인 실천해서 시작해야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인권 문제는 광의의 청렴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73개의 회원종목단체와 17개 지회, 228개 시군구체육회 등 방대한 조직 내 반부패·청렴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혁신 워크숍, 청렴 개그콘서트 등을 개최했으며 현재 가동 중인 체육시스템혁신위원회(4개 소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체육인들의 의지를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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