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트 래슬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언더독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기 선수로 나선 네이트 래슬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승 경력이 없다. 세계 랭킹도 353위. 철저히 '언더독'인 래슬리는 사흘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거두는 눈부신 샷 감각을 뽐냈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6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3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J.T. 포스톤(미국)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카메론 트링게일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뒤를 이었다.

'특급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순위를 2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대회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안병훈(28, CJ대한통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9위(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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