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1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픽쳐스)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은 훌륭하고 친절하다"고 밝혔다.

전작인 영화 '옥자'(2017)에서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제이크 질렌할은 '내한 전에 연락을 나눴냐'는 질문에 "바쁘고 성공한 감독님이라서 전화를 잘 안 받는다. 농담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감독님이다. 훌륭하고 친절하다"라며 "한국에 오기 전 감독님에게 연락했더니 음식점을 추천 받아 어제 톰 홀랜드와 함께 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전에 '옥자' 촬영 차 한국에 왔는데 국제적으로 재능이 넘치는 제작진이 모인 작업이라서 즐거웠다"라며 "한국은 제게 새로운 문화라서 영감을 준다. 저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그럴 거라 생각한다. 홍보 차 오든, 개인적으로 오든 따뜻한 환대에 항상 감동을 받는다"고 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인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는 이야기. 오는 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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