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의 김종규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KBL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KBL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20시즌 KBL 선수 등록 마감 결과, 지난 5월 FA 자격으로 원주 DB와 계약한 김종규가 12억 7천 9백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종규는 2017-18시즌 이정현 선수의 9억 2천만원을 넘어서며, KBL 역대 최고 보수에 올랐다. 

또한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전주 KCC 이정현이 7억 2천만원으로 2위, 안양 KGC 오세근이 7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은 300%(1억원→ 4억원) 인상된 금액으로 전주KCC와 FA 계약을 체결한 최현민이다. 이어 역대 최고 보수를 기록한 원주 DB 김종규가 299.7%(3억 2천만원 → 12억 7천 9만원)로 2위를 기록했다.

KBL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부산 KT 김우람이 2016-17시즌 400%(3천 8백만원 → 1억 9천만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서울 SK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와 서울 삼성 문태영,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총 6명)이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이번 총 6명의 보수 조정 신청은 지난 2002년도와 2007년도 5명보다 많은 역대 최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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