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플라워' 무대를 공개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멋있어 보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컴백 각오를 밝혔다. 

여자친구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여자친구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등 '파워청순' 콘셉트로 걸그룹 정상을 지켜온 여자친구는 신곡 '열대야'로 한층 성숙해진 컴백을 알린다. '열대야'는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부터 오랜 기간 여자친구와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이기가 속한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작업한 곡으로, 밤이 돼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표현한 노래다.

그동안의 활동에서 단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칼군무'를 선보여 온 여자친구는 '열대야'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개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리더 소원은 "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여자친구의 색을 잃지 않기 위해 안무 합을 많이 맞췄다"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린은 "예전 콘셉트들이 밝고 아련했다면, 이번에는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엄지는 "무대 위 모습도 중요하지만, 앨범 자체에서도 성장한 느낌을 많이 드리고 싶어서 수록곡 녹음에서도 유독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유주는 "지금까지 타이틀곡에서 첫 번째 벌스 부분에서 파트를 맡은 게 '해야' 이후 처음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고, 신비는 "이런 스타일 안무를 한 적이 없어서 멋있어 보이는 동작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멤버들 중에서도 튀는 색의 염색을 저밖에 못해서 머리색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하는 "멋있게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고심하고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친구는 1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열대야'를 비롯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 전곡의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하반기 홍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본 요코하마, 필리핀 마닐라, 대만 등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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