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홀랜드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았다. 출처l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진짜' 스파이더맨이 어린이 병동에 나타났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배우 톰 홀랜드가 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았다.

1일 오후 4시 현재 SNS에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을 검색하면, 어린이병원에서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톰 홀랜드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 그런 그를 목격한 사진이 계속해서 게재되기 때문.

해당 게시물들 속 톰 홀랜드는 어린이 환자들과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어깨에 손을 올려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환아들 역시 밝은 미소로 톰 홀랜드를 반기고 있다.

게시물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이다" "자국도 아닌데, 진짜 큰 선물" "진짜 히어로 아니냐"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톰 홀랜드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았다. 출처lSNS

그는 앞서 지난 2016년부터 미국 뉴욕, 애틀랜타 조지아,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있는 어린이 병원에 방문, 봉사활동을 해왔다. 당시 톰 홀랜드는 환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어린이 병원을 찾지만, 병마과 끝까지 싸우는 아이들을 보고 정작 용기를 얻은 것은 자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블 슈퍼 히어로가 현실에서도 '진짜 영웅'으로 행동한 것. 

▲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홍보차 내한, 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희재 기자

톰 홀랜드는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지난달 29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홍보 차 내한했다. 앞서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프로모션 차 내한했던 톰 홀랜드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아름다운 나라인 한국에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됐다. 다시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전편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파 프롬 홈'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인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오는 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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