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이적 소식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쏟아져 나왔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디안드레 조던이 브루클린 네츠에서 새로운 빅3를 형성했다. 그 여파로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에이스로 활약한 디안젤로 러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갔다.
올스타 포워드 지미 버틀러는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외에도 안드레 이궈달라의 멤피스 그리즐리스행, 줄리어스 랜들의 뉴욕 닉스행, 알 호포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행 등 크고 작은 이적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NBA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카와이 레너드(28, 201cm)의 행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레너드는 공격과 수비에서 리그 최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나이까지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선 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레너드의 결정에 다음 시즌 리그 판도는 바뀔 수 있다.
지금까지 레너드는 토론토 랩터스 잔류, LA 레이커스 또는 LA 클리퍼스로 이적을 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현지 소식통들은 레너드의 이적에 무게를 싣고 있다.특히 레이커스행이 유력히 점쳐진다. 어느 팀보다 레이커스가 강하게 레너드를 원하고 있고 레너드 역시 오래 전부터 고향인 LA에서 뛰길 희망했기 때문이다. 이미 레너드가 레이커스와 접촉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매체 '폭스 스포츠'의 크리스 브루사드 기자는 1일(한국 시간) "레너드가 레이커스에 갈 확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궈달라, 세스 커리, 대니 그린도 레이커스가 노리는 선수들이다. 이어 레이커스는 라존 론도의 재계약도 바라고 있다. 레이커스가 엄청난 선수단을 꾸리려 한다"고 밝혔다.
레너드가 레이커스로 간다면,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레너드라는 NBA 역사에 남을 막강한 빅3를 손에 넣는다. 과연 레너드는 어떤 선택을 할까? 그의 결정에 많은 NBA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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