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자극이라기보다는…."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지난주 타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재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지난주를 치르기 전까지 황재균은 시즌 타율 0.257로 부진했다. 지난달 23일 3루수 윤석민이 복귀해 황재균은 선발에서 빠졌다. 25일 경기에서도 윤석민이 선발로 나갔고 황재균은 대타로 출전했다.

대타로 출전한 황재균은 팀이 뒤진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며 무승부 결과를 만들었다. 30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 5연승을 이끌었다. 

황재균 지난 주간 성적은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OPS 1.392다. 0.257였던 타율은 상승해 0.274가 됐다.

2일 경기 전 이 감독에게 "황재균이 자극받은 것 같다"고 물었다. 이 감독은 웃으며 "자극이라기보다는 안 좋았던 선수를 잠깐 바꿔준 것뿐이다"고 답했다. 이어 "일부러 자극을 주기 위해 선발에서 제외한 것은 아니다. 경쟁을 느끼게 해준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삼성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4승 1무를 기록한 kt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6연승이 되면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이 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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