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노반 미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타 재즈는 이번 여름 선수 변화가 가장 많은 팀 중 하나다. 전력 보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유타는 올여름 마이크 콘리, 에드 데이비스, 보얀 보그다노비치, 제프 그린, 엠마누엘 무디에이를 데려왔다. 리키 루비오, 카일 코버, 제이 크라우더, 데릭 페이버스 등을 떠나보냈지만 전력 보강이 된 것 분명하다.

유타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였다. 이에 반해 공격은 약했다. 2019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공격이 터지지 않아 무너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 합류한 콘리와 보그다노비치는 평균 15점 이상씩 해줄 수 있는 믿음직한 득점원이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미첼은 3일(한국 시간) 'Deseret News'와 인터뷰에서 "루비오, 크라우더, 코버, 페이버스까지 친구들이 그리울 것이다"라며 "그러나 앞으로 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콘리와 보그다노비치, 데이비스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핵심이 될 수 있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목표도 있다. 바로 미국 국가대표로 뽑히는 것이다. 오는 8월 라스베이거스에서 2019 중국 농구 월드컵을 위한 미국 대표팀 트레이닝 캠프가 열린다. 대표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모여 훈련을 한다. 여기서 최종 12인이 선정된다. 미첼은 이 과정이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더 훌륭한 플레이메이커, 또한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 효율적이고 더 좋은 몸 상태를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기회에 도움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에게 많은 부담을 주려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받아들이고 있다. 더 나아질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유타의 선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수 영입을 하게 되면 스윙맨 자원 보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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