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인 3M 오픈 파워 랭킹 9위로 선정됐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2일(한국 시간) 3M 오픈 파워 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5위까지 발표된 파워 랭킹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3M 오픈은 1969년 미네소타 골프 클래식 이후 열리는 PGA(Non 메이저 대회) 투어다.

미네소타주에서 마지막 열린 PGA 투어 대회는 2009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다.

3M 오픈 파워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에 대해 PGA 투어는 "최근 임성재는 두 개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21위에 올랐다"며 "현재 그는 페덱스 컵 26위를 달리고 있다. 세 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는 점은 그의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에 배상문(33)과 김시우(24) 강성훈(32) 김민휘(27) 이경훈(28, 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마이클 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출전한다.

한편 3M 오픈 파워 랭킹 1위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차지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그 뒤를 이었고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3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