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애프터스쿨 가은.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애프터스쿨 가은이 직접 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애프터스쿨 가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할게요"라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플레디스는 4일 가은과 오는 6일을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알렸다. 플레디스 측은 "아쉽게도 양쪽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재계약에는 이르지 못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당사를 믿고 함게 길을 걸어와준 가은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플레디스를 떠나게 된 가은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가은은 "계약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은은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라고 애프터스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하며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할게요"라고 약속했다.

▲ 가은이 올린 자필편지. 출처| 가은 인스타그램

다음은 가은이 올린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은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좋을지 지금까지 느껴온 감사함과 죄송함을 제가 다 전해드릴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편지인 것 같습니다. 

우선 계약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모든 플레디스 식구분들!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할게요!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할게요.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쓸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가은 올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