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키에넌 시프카의 방탄소년단 인증샷. 출처|키에넌 시프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7월 극장가의 기대작 '사일런스'에서 소리가 사라진 세상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소녀 ‘앨리’ 역을 맡은 키에넌 시프카가 화제다. 

영화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재앙 공포. '사일런스'의 주인공 ‘앨리’ 역을 맡은 키에넌 시프카는 유명 광고 제작자의 일과 사랑, 권력 싸움을 그린 미국의 인기 드라마 '매드맨' 시리즈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배우. 주인공 ‘돈 드레이퍼’의 딸인 ‘샐리 드레이퍼’ 역으로 시즌이 더해질수록 점차 비중을 늘려가며 대중의 눈에 각인됐다. 2014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25인(The Top 25 most influential teens of 2014)’에서 3위로 선정된 키에넌 시프카는 서른 편이 넘는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두 번째 시즌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에서 반은 인간, 반은 마녀인 주인공 ‘사브리나’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엠마 왓슨과 닮은 외모로 국내 팬들에게 ‘제2의 엠마 왓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키에넌 시프카는 독보적인 연기력에 더해진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각종 브랜드의 행사에서 주목받으며 틴에이저 대표 패셔니스타로도 활동하고 있다.

키에넌 시프카는 2019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참석해 한국 최초로 빌보드 2관왕을 거머쥐며 새로운 한류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BTS)의 팬이기도 하다. 그는 개인 SNS 계정에 레드카펫에 선 방탄소년단의 뒤에서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한 적도 있다. 여느 10대 소녀와 같은 귀여운 매력이 묻어난다. 

그는 이번 '사일런스'에서는 어릴 적 사고로 청각을 제외한 다른 오감이 발달한 소녀 앨리를 연기한다. 소리 내는 모든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나자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가족 구성원 중 가장 강한 인물로 서서히 변해가는 역할이다. '사일런스'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키에넌 시프카는 미래가 유망한 보석과도 같은 배우”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물론, “그녀가 아닌 다른 ‘앨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와 같이 밝혀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에넌 시프카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사일런스'는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배우 키에넌 시프카. 출처|영화 '사일런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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