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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 뒤집는데 단 7분…"레이커스 미래 밝다"

박대현 기자, 이강유 기자 pdh@spotvnews.co.kr 2019년 07월 04일 목요일

▲ 조던 하워드가 '431초 극장' 주연을 맡았다. 사진은 센트럴 아칸사스 대학교 시절.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431초 걸렸다.

경기 종료 7분 11초를 남기고 점수 차는 정확히 20점. 머릿속에 포기란 단어가 물안개처럼 퍼질 법했다.

그러나 골드 앤드 퍼플 유니폼을 입은 5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뜨겁다 못해 활활 타는 손끝으로 끝끝내 스코어 역전을 이뤘다.

LA 레이커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99-97로 눌렀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66-86으로 크게 뒤진 4쿼터 4분 49초 조던 하워드가 레이업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하워드가 3연속 외곽슛으로 불을 지폈다. 코트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정신없이 새크라멘토 코트를 두들겼다.

78-89까지 쫓아간 4쿼터 7분 19초께 잭 노벨 주니어가 훅슛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선 컷인하는 동료 마커스 알렌에게 질 좋은 'A패스'를 배달했다. 

이제 점수 차는 7점.

5인 모두가 합심했다. 추격 불씨가 꺼질라 조심조심 공을 다뤘다. 

하워드가 다시 바통을 넘겨받았다. 선봉장으로 나서 새크라멘토 외곽 라인 바깥을 휘저었다.

84-92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3분 22초 전 동료 스크린을 활용해 코트 왼쪽 45도에서 깨끗한 3점슛을 터트렸다.

끝이 아니었다. 92-96까지 점수 차를 좁힌 상황. 하워드는 다시 한 번 같은 지점에서 외곽포를 터트려 핀조명을 받았다.

화룡점정은 노벨 주니어가 찍었다. 96-97로 근소하게 뒤진 4쿼터 종료 4.4초 전 왼쪽 코너에서 역전 외곽슛을 책임졌다.

공 흐름이 날랜 물살 보듯했다. 부드럽고 빨랐다.

새크라멘토 야투 실패를 기민하게 활용했다. 패스 단 3번으로 상대 코트 깊숙이 침투한 뒤 코너 3점으로 포제션을 마무리했다.

현지 중계진은 "젊은 피들이 일을 냈다. 서머리그에서 짜릿한 대역전극으로 올 시즌 레이커스 성적 기대감을 키웠다"고 호평했다.

'슈퍼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26)를 영입하며 시원한 여름을 나고 있는 레이커스다. 여기에 영건 성장이라는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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