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언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일본 여행 사진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이시언이 게재한 일본 여행 사진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 설전이 불거진 가운데, 이시언이 결국 문제가 된 일본 여행 사진을 삭제하며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지난 3일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을 떠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4일에는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 드린다. 국제부부 송진우 미나미 딸 송우미"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추가 사진을 올렸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생일 기념으로 일본 여행을 떠났으며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송진우와 아내 미나미 부부를 만났다.

▲ 이시언이 3일~4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일본여행 사진. 출처ㅣ이시언 인스타그램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이시언의 일본 여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복수의 일본 매체를 통해 일본 정부가 4일부터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발동했다고 전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조치가 "사실상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라고 설명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렇게 한국과 일본의 무역 상황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일본여행 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시언 본인의 의지이며 자신이 소유한 SNS에 게재한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의 누리꾼들도 목소리도 상당했다. 

이시언의 SNS상에서 설왕설래가 오갔고, 이시언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시언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 열연했으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데뷔 10년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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