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 투어 3M 오픈 첫 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천16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3M오픈 대회 1라운드에서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성재는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스콧 피어시(미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워 랭킹 9위로 뽑혔다. 그는 신인상 경쟁자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에서 가장 높은 26위를 달리고 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다.

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그는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배상문(33)은 2언더파 69타로 40위권 대에 진입했다. 반면 1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32)과 김시우(24, 이븐파) 이경훈(28, 이상 CJ대한통운, 1오버파)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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