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폭스 스포츠'의 크리스 카터 기자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레너드가 이번 주 토요일인 6일 최종 행선지를 발표할 것이다. 미국독립기념일인 5일엔 별다른 얘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파이널 MVP(최우수선수)인 레너드는 이번 NBA(미국프로농구) 이적 시장 최대어다. 현재 원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 잔류와 고향 팀인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이적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이번 레너드의 결정에 다음 시즌 리그 판도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소속팀에 남는다면 토론토는 2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간다.
레이커스로 간다면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빅3를 구성한다. 이름값만으로도 NBA 역사에 남을만한 빅3다.
클리퍼스가 레너드를 품는다면 서부 콘퍼런스 다크호스를 넘어 우승 후보로 부상한다. 레너드가 어딜 가든 그 팀은 다음 시즌 우승에 가장 가까운 전력을 완성한다.
레너드의 결정에 따라 남은 FA(자유 계약) 선수들의 행선지도 달라진다. 대니 그린, 라존 론도, 드마커스 커즌스, 자베일 맥기 등은 레너드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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