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아가 5일 해외일정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현아가 때아닌 시술 논란으로 누리꾼의 입길에 올랐다. 논란을 예상치 못했을 현아지만, 그는 조심스러운 태도로 해명하면서도 일부 악플러들을 향해 덤덤하지만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5일 오전 현아는 해외 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민트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현아는 군살 없는 몸매와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며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많은 누리꾼 역시 그의 공항패션에 주목했고 현아는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 역시 정복했다.

▲ 가수 현아.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현아의 사진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이 그의 입술을 두고 혹시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실제로 현아의 사진이 보도된 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술에 필러를 맞은 것이 아니냐""입술이 달라졌다" 등의 추측성 댓글부터 그의 외모를 도 넘은 말로 비판하는 악성 댓글 역시 줄을 이었다.

현아는 이러한 논란을 예상치 못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를 향한 찬사와 뜨거운 관심에 현아는 사진을 남긴 취재기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현아는 이날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하다""기자님 커피 사드리고싶다" 등 기쁜 소감을 밝혔다.

▲ 현아와 관련된 키워드가 오른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창. 출처ㅣ현아 인스타그램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현아는 재차 SNS를 통해 해당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현아는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하루 스케줄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저 당연한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어요"라며 악성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를 향한 말을 전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은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창을 캡처한 것이다. 해당 캡처 사진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현아', 그리고 6위에 '현아 입술'이라는 검색어가 올라 있다. 현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함과 동시에 현아에 대한 의혹에도 많은 누리꾼의 관심이 쏠려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아가 직접 입장을 밝히자 팬들은 그의 SNS를 찾아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예쁘다""악플은 무시해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아는 싸이가 설립한 소속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향후 활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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