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오세아니아를 뒤흔들 빅 매치가 온다.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와 잠정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뉴질랜드)의 UFC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이 공식 발표됐다.
둘은 오는 10월 6일 호주 멜버른 마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243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휘태커는 24전 20승 4패 전적을 쌓은 타격가다. 2014년부터 9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7년 7월 UFC 213에서 요엘 로메로를 꺾어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됐고, 같은 해 12월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가 타이틀을 반납해 정식 챔피언에 올랐다.
아데산야는 킥복서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17연승(무패) 중이다.
지난해 2월 옥타곤에 입성해 1년 만에 5연승을 질주하고, 지난 4월 UFC 236에서 켈빈 가스텔럼을 판정으로 이겨 잠정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휘태커는 뉴질랜드 태생으로 호주에서 살고 있다. 아데산야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오세아니아 최강의 파이터를 가리는 이 대결에 호주와 뉴질랜드 UFC 팬들이 들썩거릴 전망. UFC가 5만 5,000석 규모의 마블스타디움을 경기장으로 선택한 건 이 때문이다.
UFC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UFC 240·241·242·243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챔피언과 도전자들을 모두 모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맥스 할로웨이와 프랭키 에드가, 다니엘 코미어와 스티페 미오치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더스틴 포이리에, 휘태커와 아데산야가 마주 보고 기 싸움을 펼쳤다.
■ UFC 여름과 가을 PPV 대회 일정과 메인이벤트
UFC 2407월 28일 캐나다 에드먼턴
[페더급 타이틀전] 맥스 할로웨이 vs 프랭키 에드가
UFC 241
8월 18일 미국 애너하임
[헤비급 타이틀전] 다니엘 코미어 vs 스티페 미오치치
UFC 242
9월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더스틴 포이리에
UFC 243
10월 6일 호주 멜버른
[미들급 타이틀전] 로버트 휘태커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관련기사
- [UFC 영상] 존스 여유만만…산토스 '세상에 충격을'
- "권아솔, 일본으로 보내 달라"…日라이진, 로드FC에 요청
- '존스, 은가누와 붙으면 KO패'…UFC 해설 비스핑 예상
- 현아, 볼륨감 뽐내는 섹시한 밀착 원피스
- 전 챔프 케인 벨라스케즈, 8월 프로 레슬링 데뷔
- [UFC] 마스비달, 5초 최단 시간 KO승…아스크렌 실신
- [오피셜] UFC 부산 대회, 12월 21일 개최…정찬성·김동현·최두호 출전 전망
- [UFC] '이변은 없다' 아만다 누네스, 홀리 홈에 1R KO승…밴텀급 4차 방어
- 1초에 1000만 원…'5초' KO승, 5800만 원 보너스
- "한국 대회 뛸 것"…최두호 부산 대회로 UFC 복귀 유력
- 데이나 화이트의 감탄 "누네스? 실바·GSP·존스와 함께 역대 최고"
- 화이트 대표 "락홀드 턱 부러졌다, 이제 은퇴해야"
- '상하이 체육관 완공' UFC, 아시아 파이터 끌어모은다
- '진짜' 레슬링을 위한 무대…스파이더 오픈 챔피언십이 온다
- [정오의 UFC] 존스, 첫 2-1 판정승…"겸손 배웠어"
- [정오의 UFC] '8년 친구' 마스비달 vs 코빙턴, 외나무다리에서 만날까?
- 2연패→5연승 반전에 日챔프까지…기원빈 '기염' 토했다
- 정찬성, 레슬링 데뷔 다음 기회로…"MMA에 집중할 때"
- 주짓수 챔프 vs 동메달 레슬러…조금 특별한 '싸움'이 온다
- [정오의 UFC] 아데산야 "미들급 정리하고 존스와 붙겠다"
- [정오의 UFC] 나는 자연인이다…사냥꾼 된 UFC 페더급 2인자
- [벨라토르 224] '女 밴텀급 챔프 도전' 루빈, "난 배고픈 늑대…누구든 자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