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출신 UFC 최연소 파이터 송야동이 UFC 네 번째 경기에서도 이겼다. UFC 239 하이라이트는 스포티비나우 홈페이지(www.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송야동(19, 중국)이 UFC 네 번째 경기에서도 이겼다.

2017년 옥타곤에 입성한 뒤 4연승, 중국에서 경력을 더하면 6연승 질주다.

송야동은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9 언더 카드 첫 경기에서 밴텀급 13위 알레한드로 페레즈(29, 멕시코)를 1라운드 2분4초에 펀치 KO로 이겼다.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페레즈에게 맞서 송야동은 뒷손 카운터로 주먹을 섞었다.

1라운드 중반 페레즈가 들어올 때 송야동의 뒷손 카운터가 번개같이 나왔다. 힘이 실린 송야동의 오른손 주먹이 페레즈의 턱에 꽂혔고, 페레즈는 눈이 풀린 채 쓰러졌다.

송야동의 UFC 첫 번째 KO승.

송야동은 랭킹 13위 페레즈를 잡으면서 랭킹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 송야동은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9 언더 카드 첫 경기에서 밴텀급 13위 알레한드로 페레즈(29, 멕시코)를 1라운드 2분4초에 펀치 KO로 이겼다.

송야동은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다. 15세에 RUFF 9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모두 9승 3패 전적을 쌓고 옥타곤에 입성했다.

송야동은 가정 형편이 불우해 노점상, 엑스트라, 보안 요원 등으로 일하다가 2010년 앰버 파이트 클럽에 발을 들여 새 길을 걸었다.

중국 앰버 파이트 클럽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 남자들을 보아 파이터로 육성하는 체육관이다.

송야동은 지난해부터 미국 명문 체육관 팀알파메일에서 훈련하고 있다. 전 밴텀급 챔피언이자 팀알파메일 수장 유라이어 페이버가 이날 경기 세컨으로 함께 해 송야동에게 힘을 실었다.

송야동은 이긴 뒤 "팀알파메일과 (훈련을 도와 준) 페이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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