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LPGA) 투어 3M오픈에서 최종 공동 1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도전한 임성재는 7번째 톱10에 실패했다. 대회 첫 날 임성재는 공동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기복을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를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신인 맷 울프(미국)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울프는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울프는 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데뷔했다.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한 울프는 PGA 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등극했다.

울프와 우승 경쟁을 펼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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