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PSG로 이적한 에레라. 구단을 떠난 이유는 복합적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최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을 완료한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에레라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틱 빌비오를 떠나 맨유로 합류했다. 5년을 뛰기로 하고 입단한 에레라는 최근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 계약으로 PSG에 합류했다. 

에레라가 PSG로 떠난 이유는 복합적이다. 단순히 돈이 문제가 아닌 듯하다. 구단이 자신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도 늦었고, 구단이 생각하는 프로젝트에 본인의 임무도 명확하지 않았다.

'유로 스포츠'는 영국 통신사 '로이터'의 발언을 인용해 9일(현지 시간) "정말 행복했고, 구단에 감사했다. 솔샤르 맨유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나에게 많은 것을 줬다. 그러나 구단에서 나와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너무 늦었다. 이미 PSG와 계약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단 프로젝트에 내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에레라의 발언을 전했다. 

에레라는 맨유에서만 189경기를 뛰었고 20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도왔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 비사카 등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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