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나이키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시차 적응에 돌입했다.

우즈는 9일(한국 시간) 후원사 나이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 'TW'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등장한 그는 "타이거입니다. 이제 일어나세요"라고 외쳤다.

그는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알람은 새벽 1시에 맞춰놓고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의 저택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다. 그는 "이곳의 지금 시간은 오전 1시다. 지금 내가 잠들지 않은 이유는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포트러시가 오전 6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곳(영국)에서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 시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부활했다. 그는 디 오픈에서 세 번 우승(2000, 2005 2006)했다.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시차 적응 훈련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즈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9위에 올랐다.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는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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