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박지성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스완지의 윙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다. 뛰어난 기동력과 왕성한 활동량, 기술까지 갖춘 유망주다.

축구 전문 매체 '플래닛 풋볼'은 8일 "제임스가 합류한 기념으로 맨유 최고의 윙어를 선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 이후가 기준이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박지성은 여기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였다. 자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해내는 선수였다. 볼 운반, 대인 수비까지 하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스타일의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총 204경기에서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2위는 나니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린 나니를 더 많이 기억할 것이다. 그는 같은 나라, 같은 포지션, 역대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면서 운이 좋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나니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총 230경기서 4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3위는 후안 마타가 뽑혔다., 4위로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선정하면서 “발렌시아는 웨인 루니 시절에 리더십과 노련한 경기력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5위 애슐리 영이 뽑혔다. 이 매체는 “우리는 영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까먹고 있다. 물론 그가 팀을 빨리 떠났으면 평가가 더 높아졌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6위부터 13위까지 순위를 보면 앙토니 마시알, 헨리크 미키타리안, 앙헬 디 마리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윌프리드 자하, 조란 토시치가 차례로 뽑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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