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또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2018-19시즌이 끝나고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즌을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설이 뜨겁지만, 굳건한 손흥민 입지도 관심이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데뷔 시즌에는 에릭 라멜라에 밀려 이렇다 할 활약을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2년 차에 크게 성장했다. 해리 케인 공백도 거뜬히 메우며 토트넘 핵심으로 거듭났고, 필요한 순간에 득점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손흥민과 재계약을 했다. 손흥민은 2024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는데 주급은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맹활약하자 주급을 놓고 재계약설이 돌았다.

올해 초 재계약설이 9일(한국시간)에도 재조명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정말 강한 선수다. 지난해 7월 토트넘과 5년 재계약으로 미래를 약속했지만, 2019년 초에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토트넘과 작별이 유력한 에릭센도 조명했다. 매체는 “1년 후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에릭센의 몸값은 자유 계약으로 떨어진다. 토트넘은 결정을 해야 한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