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은지 기자] 그룹 워너원(WannaOne)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9일 저녁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데 이어 프로 야구 시구자로도 나섰다.

이날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프로 야구 경기에 앞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강다니엘이 지난 1월 말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경기장 안팎 곳곳에는 그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 잡은 팬들이 눈에 띄었다.

강다니엘은 오거돈 부산 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았으며, 위촉식 전 과정은 부산시 공식 SNS(페이스북, 유튜브)와 부산관광공사 공식 SNS(페이스북)를 통해 생중계됐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4월, 부산의 매력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부산시 홍보대사 시민 추천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투표 결과에 따라 강다니엘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을 하게 된다.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롯데자이언츠 팀의 시구자로 나선 강다니엘은 멋진 제구 폼을 보여주며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시구는 강다니엘의 오랜 희망으로도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 그는 지난해 한 라이브 방송에서 "사직 구장에서 고향팀 롯데의 홈경기 시구를 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최근 1인 기획사인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7월 말 솔로 데뷔를 확정 지었다.
▲ 강다니엘 ⓒ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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