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EVERY1 '비디오스타'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EVERY1 '비디오스타' 브루노가 한국에서 활동 의지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으로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이 등장했다.

이 날 16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브루노는 변하지 않은 꽃미남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브루노는 한국에 오자마자 간 곳이 노량진 수산시장이었고, 다음 날 해장국까지 먹었다며 구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보쳉은 방송 이후 소식이 뜸했던 이유가 "보쳉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 브루노와도 20여년 만에 만났다는 보쳉은 브루노의 폭풍 질문에 특유의 담담한 말투로 대화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등장한 만큼 뭐든 하겠다고 밝힌 보쳉과 브루노는 박나래와 춤에 도전했다. 트월킹과 Y춤 등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인 박나래를 따라 몸을 움직인 브루노는 "도망가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근황토크에서는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왕성히 활동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샤를리즈 테론 등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보쳉은 다양한 소문과 달리 펀드회사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터넷 관련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거 무전여행 방송 당시 가장 힘들었던 체험으로는 '탄광체험'을 꼽았다. 또 할머니가 전한 충격적인 말도 잊지 못하는 반면 보쳉은 맨날 소주 먹고 취해서 여행 당시를 거의 다 까먹었다고 밝혀 폭소를 불렀다.

브루노는 비자 만료로 한국을 떠나게 된 아픈 시간을 되짚으며, 다시 한국에 돌아온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 똑바로 하겠습니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보쳉은 결혼과 관련한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또 방송이 끝나면 "한 잔 할 거다"라며 변치 않은 우정을 자랑했다.

임은경은 방송 전, 청심환을 먹을 정도로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긴장했다고 말했다. 신비주의 컨셉으로 데뷔한 당시를 회상했고 계약금이 하루 아침에 10배 이상 뛰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장훈은 유튜브 '숲튽훈'를 만들어준 안티들에게 오히려 고맙다며, 덕분에 콘서트까지 연다고 말했다. 콘서트에서는 특별한 '안티 할인'을 준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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