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이적 이후 부진에 빠진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8년 1월 헨릭 미키타리안(아스널)과 트레이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나폼을 입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 비화가 공개됐다. 산체스는 아스널과 재계약을 합의했지만,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영국 언론 '더선'은 9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산체스의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전 아스널의 이적 담당자 딕 로우는 "아스널은 산체스를 남기고 싶었고, 2016년 12월 산체스 역시 아스널 재계약을 승인했다. 하지만 산체스가 계약서 사인을 남겨두고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로우는 "산체스 재계약에 대해 그의 대리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와 2016년 내내 이야기했다. 산체스 역시 페르난도의 사무실로 연락해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페르난도와 나는 악수를 했고, 그렇게 계약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누가 산체스와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마지막에 마음을 바꾸고 맨유로 향했다"고 했다. 

산체스는 2014년 아스널 입단 이후 166경기에서 80골 45도움을 기록했지만, 맨유 입단 이후 45경기에서 불과 5골을 기록했다.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올 여름 주급 5만 5000파운드를 수령하는 산체스를 내보낼 작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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