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이임생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이임생 수원 감독이 사리치 이적과 선수 영입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수원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이임생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리치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리치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와흘리의 오퍼를 받았다. 제시 받은 연봉이 2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임생 감독은 "일단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럽게 이야기를 들었다. 에이전트과 구단과 협상 중이다"고 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대체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이임생 감독은 "현재 구단 이야기는 이적료를 주고 영입하는 불가하다는 것이다. 트레이드 등을 통한 영입 외 방법은 없다. 그쪽으로 진행 중이다. 사리치가 나간다면 사리치를 대신한 선수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원 관계자는 "사리치 이적이 성사될 경우 그 이적료는 선수 영입에 쓰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리치는 이적이 되더라도 끝까지 수원을 위해 뛴다. 이임생 감독은 "사리치가 찾아와 팀을 위해 도울 수있는 건 모든 다 하겠다. 고마웠다"며 이적이 확정돼 떠나기 전까지 사리치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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