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참 아르헨티나 대표 팀에서 풀리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05년 헝가리와 친선전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14년 후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 퇴장이다. 리오넬 메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 퇴장이 은퇴를 선언하게 할까. 가능성이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 팀 은퇴에 고개를 끄덕였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충격적인 퇴장으로 아르헨티나를 떠날 거라는 분석이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아르헨티나축구협회 부패를 이유로 팀을 떠났다.

메시는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노렸다. 월드컵과 지난 대회 준우승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씻으려고 했다. 하지만 브라질에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칠레와 3-4위전에서 퇴장 당했다.

경기 후 불만을 토로했다.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을 위한 대회다. 심판들은 브라질 우승에 관심이 있다. 우리는 이런 부패한 대회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다”라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BBC’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퇴장이 아르헨티나 대표 팀 은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메시의 불평과 불만이 대표 팀 은퇴와 직결될 거라고 전망했다. 메시는 2016년 대회에서 우승 실패 후 아르헨티나 대표 팀 은퇴를 선언한 적이 있다.

일단 대회가 끝나고 메시의 은퇴 선언은 없다. 브라질전 패배 후에도 아르헨티나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1년 뒤 코파 아메리카가 자국에서 열릴 예정이라 은퇴는 없을 듯하다. 하지만 그때도 우승하지 못한다면 메시는 은퇴를 결심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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