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고 싶은데' 맨유는 포그바를 놓아주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직 현금만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세바요스를 얹혀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을 폴 포그바 영입을 원한다. 맨유에 9000만 파운드(약 1326억원)와 세바요스를 얹혔지만 거절 당했다. 맨유는 현금만 관심 있었다”고 밝혔다.

레알은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했다.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플로랑 멘디, 로드리고,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하며 새로운 갈릭티코 신호탄을 쐈다. 지단 감독은 포그바로 방점을 찍으려고 한다.

레알의 끈질긴 러브콜에도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포그바 잔류를 선언하며 레알 제안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레알이 세바요스와 현금을 얹혀 제안했지만, 맨유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맨유는 포그바 이적료로 1억 4000만 파운드(약 2063억원)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포그바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와 작별을 결심했다.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도 “맨유 고위층은 포그바의 마음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결별에 힘을 실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레알 이적이 실패한다면 포그바는 다음 시즌 맨유에 충성할 수 없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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