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전반 4분 만에 2실점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 같다."

대구FC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4로 대패했다. 문선민에게 3골, 정혁에게 1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안드레 감독은 "전반 4분 만에 2실점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 같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투입되다 보니 조직력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고 경기 패인을 짚었다.

- 경기 소감 

경기 시작 전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기존 주전 선수의 부상이나 조현우의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했다. 심리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전반 4분 만에 실점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 같다. 후반으로 히우두 투입으로 득점도 내고 흐름을 바꿨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실점 장면에선 분명 오류가 있었다. 남은 기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최영은이 많이 나왔다. 지시가 있었나.

따로 지시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경기를 대비해서 준비한 게 있었다. 경기 당일에 준비를 해야 해서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점심 식사 이후에 경기를 뛸 수도 있다고 해서 준비했을 것이다. 판단에 미스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하프라인까지 나오라고 한 것은 아니다. 본인의 판단 미스였던 것 같다.

- 조현우 역시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경기가 안된다고 할 정도였으면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고 봐서 의사를 존중했다. 경기를 못 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투입된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간 상황에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있는 것 같다.

- 이번 시즌 가장 부진했던 경기력인 것 같다.

3골 이상 준 경기가 없는 것 같다. 실점 장면에 대해서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투입되다 보니 조직력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서로 맞춰나가는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위치 선정도 맞지 않았다. 이른 실점으로 심리적으로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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