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에게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없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라질 전설 펠레가 리오넬 메시에게 독설과 아쉬움을 전했다. 코파 아메리카가 마지막 우승 기회였지만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지적했다.

메시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월드컵과 지난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떨치려고 했다. 하지만 브라질전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칠레와 3-4위전에서는 퇴장으로 고개를 떨궜다.

펠레는 11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자신과 아르헨티나의 좋지 않은 점을 이겨내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 팀 마지막 우승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남미축구연맹의 비난을 받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 실패와 칠레전 퇴장 이후 “모든 것이 브라질 우승을 위한 것이었다. 부패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았다. 존중이 없는 대회였다”라고 비판했다.

펠레는 메시의 발언에 고개를 저었다. “브라질은 좋은 팀이었다. 하나로 똘똘 뭉쳤다. 열정이 있었고 경기에 자신들을 희생했다.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했다.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조국에 박수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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