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상의 이유로 Mnet '프로듀스X101' 하차를 결정한 최병찬.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하는 최병찬이 소속사를 통해 "사랑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이 담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최병찬은 11일 오후 소속사 플레이엠 공식 SNS를 통해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병찬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휴식을 취하고 회복 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병찬의 소속사 플레이엠은 11일 "최병찬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됐다. 평소 최병찬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 최병잔 자필 편지 전문. 제공ㅣ플레이엠 SNS


다음은 최병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최병찬입니다.

가장 먼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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