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은 믿기 힘든 시작 덕분에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서서히 퇴보하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베팅 업체인 '스포츠베팅다임'은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에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가치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는 액셀레이터를 밟아야 한다. 또는 류현진이 떨어져야 한다. 류현진은 최고 팀의 최고 투수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며 류현진에게 사이영상 베팅을 하라는 기사를 냈다.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판이 바뀌었다. 10일 매체는 "6월 슈어저가 무패를 기록한 이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점치는 베팅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보도에서 '베트온라인' 류현진 배당이 -125, 슈어저 배당이 +400이었다. -125인 경우 100달러를 벌기 위해 125달러를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400은 100달러를 걸면 4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베팅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10일 '스포츠베팅다임'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 배당이 -200이 됐고, 류현진은 +160이 됐다. 류현진이 언더독으로 바뀐 셈이다.
매체는 "내셔널리그 많은 정상급 선발투수들은 승패 등으로 보기 좋은 숫자들을 만들 수 있지만, 아무도 슈어저와 같은 완전한 패키지를 만들지 못한다. 그는 평균자책점 2.30으로 3위고 181탈삼진을 기록했다. 2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워싱턴 스티브 스트라스버그보다 43개를 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어저가 LA 다저스처럼 강팀에서 뛰지는 못하지만, 워싱턴은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워싱턴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는 한, 그들은 슈어저가 사이영상을 탈 만큼의 경쟁력을 기대하고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들은 "류현진은 믿기 힘든 시작 덕분에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올랐다. 그러나 그는 조금씩 퇴보하기 시작하고 있다. 마지막 5번의 선발 등판에서 그는 32피안타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1.73에 머물고 있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평균자책점은 상승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가 완전히 무너질 것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슈어저가 손에 사이영상을 넣기 위해서는 더 완벽한 작전이 필요하다. 류현진 단지 +160 배당만 제공한다. 그 가격을 지불하고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슈어저에게 거는 것이 훨씬 편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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