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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트 몰아치고 문선민 따라 붙고…K리그1 득점왕 경쟁 후끈

이성필 기자 elephant37@spotvnews.co.kr 2019년 07월 11일 목요일

▲ 수원 삼성이 절대 의존하는 공격수 타가트(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K리그 각종 기록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득점 경기가 쏟아지면서 득점, 도움 등 공격포인트 경쟁도 치열하다.

K리그1 20라운드까지 득점 1위는 10골을 넣은 타가트(수원 삼성)다. 17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경기당 득점이 0.59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페시치(FC서울)가 9골로 2위다.

중국 슈퍼리그로 떠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9골로 3위지만, 문선민이 10일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해내며 8골로 4위로 치고 올라왔다. 주니오(울산 현대)가 8골, 세징야(대구FC)가 7골로 5, 6위다.

박용지(상주 상무)와 김지현(강원FC)이 각각 7골로 7, 8위다. 경기당 득점에서 박용지가 0.2 앞설 뿐이다. 에드가(대구FC), 김보경(울산 현대)이 각각 6골로 9, 10위다.

타가트는 몰아치기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 리그 5경기 5골이다. 지난달 16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의 골을 시작으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자랑한다. 한편으로는 데얀이 부상에서 회복해 2군에 있고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어 타가트에게 골 기회가 몰린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득점권을 20위까지 넓혀도 수원 소속 자원은 한 명도 없다는 점이 그렇다.

반대로 전북은 김신욱의 빈자리를 문선민이 제대로 메우고 있다. 문선민은 집중력만 보여준다면 골을 넣는 능력이 있다. 그동안 김신욱이 골잡이고 이동국이 교체로 종종 골을 넣었다면 이제는 문선민의 시대가 열렸다고 봐야 한다.

물론 전북은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앙 공격수가 보강되면 문선민에게 오는 기회가 적을 수 있지만, 당분간은 충분히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 '문직'이라 불리는 문선민 ⓒ한국프로축구연맹


페시치가 복귀까지 6주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니오, 세징야의 3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다만, 주니오는 김보경, 김인성(5골) 등 골을 넣을 능력자들이 있어 정확한 기회에서의 슈팅이 중요하다. 세징야의 경우 에드가가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 영입한 히우두가 얼마나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득점 추가가 가능하다. 전북전에서도 패하기는 했지만, 세징야의 킥력은 여전했다.

강원은 김지현에 조재완(5골)이 복병이다. 제리치가 경남FC로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 이들이 정조국과 함께 골을 넣을 힘이 더 축적됐다. 이 외에도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6골)과 FC서울전 해트트릭을 해낸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5골)도 지켜봐야 한다.

도움 구도도 흔들리고 있다. 사리치(수원 삼성)가 7도움으로 1위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확실해졌다. 세징야(6도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6도움), 김태환(울산 현대, 5도움), 김보경(5도움)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서울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해낸 서진수(제주 유나이티드, 3도움)도 급부상하는 등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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