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오른쪽)과 유승민 IOC 위원이 대한체육회 창립 99주년 기념식 및 IOC위원 선출 축하행사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대한체육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13일 창립 99주년을 맞이하여 11일 오후 2시,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99주년 기념식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김부겸, 박지원, 이동섭, 안상수 국회의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김정길·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 서상기·이강두·최일홍 전 국민생활체육회장 등 역대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인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김승호 사무총장의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김진호 스포츠영웅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순으로 진행됐다.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대한체육회 모범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6월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134차 IOC 회의에서 신임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회장의 축하 행사가 이어지며 대한체육회 직원 대표의 축하 꽃다발 전달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전 및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하영상 전달을 비롯해 노태강 차관의 축사, 축하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99년간 대한민국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스포츠강국으로 이끄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체육 가족,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체육회장이자 IOC위원으로서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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