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가 LA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28)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뛴 커즌스는 올여름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그는 레이커스와 1년 3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을 결심했다. 

레이커스는 올여름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며 전력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커즌스는 르브론 제임스, 데이비스와 함께 뛸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11일 '클러치포인트'와 인터뷰에서 "로스터가 정말 대단하다. 재능 있는 괴물들로 가득 찼다. 우승을 따낼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뿐만 아니라 커즌스, 대니 그린, 에이브리 브래들리, 퀸 쿡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어 "우리가 할 일은 똘똘 뭉치는 것이다.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 팀 조직력도 키워야 한다. 나가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커즌스는 지난 2018년 1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이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1년 만에 코트 위에 돌아온 뒤 생애 첫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부상도 있었다. 2019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커즌스는 올여름 FA가 되었다. 올스타 빅맨에게 계약 제안은 많지 않았다.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컸기 때문이다. 커즌스는 "FA 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알았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내 대퇴근은 100% 완벽해졌다. 점점 강해지고 있다. 내 목표는 82경기 모두 소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즌스는 이날 간단하게 레이커스 합류 소감을 인터뷰로 밝혔다. 데이비스의 공식 기자회견은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때 데이비스뿐만 아니라 르브론, 롭 펠린카 단장, 프랭크 보겔 감독도 함께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