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 측에 재계약 협상 유보를 요청했다.
2020년 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이 끝나는 박항서 감독은 올 여름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오는 9월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이 시작되고, 11월에는 동남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등 중요 경기 전에 안정된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테이블이 열린 뒤 베트남 언론이 앞다퉈 협상 상황을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트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연봉 금액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보도되면서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박 감독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베트남 언론 보도 인용 자제를 국내 언론에 요청한 바 있는 박항서 측은 결국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상 자체를 유보하고자 하는 입장을 베트남축구협회에 전했다고 알렸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지난 6월 27일 당사가 말씀드린 공식입장 이 후에도 확인되지 않은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관련 계약 세부 내용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른 재계약 갱신으로 박항서 감독이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축구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 되었습니다"라며 당장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저희는 월드컵 예선과 SEA게임 등 과 같은 중요 대회일정을 앞둔 베트남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을 위해 금일 베트남 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관련 유보의 시간(BREAK TIME)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여느 때처럼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임무와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박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하는 시기는 종료 3개월 전인 10월께다. 박 감독은 당장 9월과 10월 월드컵 예선 및 11월 동남아시아게임 등 중요 경기를 마친 뒤 홀가분하게 재계약 문제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관련기사
- 현아, 아찔한 볼륨감 뽐내는 밀착 원피스
- ‘우린 현금만 원해’ 맨유, 포그바↔세바요스+1326억 ‘거절’
- 시간은 우리 편…바르사, 'PSG와 불편한' 네이마르 영입 전략
- 英 BBC "메시 코파서 퇴장 충격, 은퇴 가능성 있다“
- 쓸데없는 전북 걱정, 김신욱 빠지자 문선민 해트트릭
- 구보, 레알 첫 훈련 미니게임에서 벤제마에게 도움…일본은 감격
- '주가 상승' 에베르통…맨유·뮌헨·밀란 영입에 관심
- 유벤투스, 2006년 승부조작→우승 박탈 항소 ‘기각’
- 다음 시즌 UCL 우승하면 1천92억 번다
- 이게 바로 램파드 효과…"모든 팬들이 행복해졌다"
- 英 스카이스포츠 “레알, 네이마르 영입 추진…바르사와 경쟁”
- 나폴리 가고 싶은 하메스 '안첼로티 만나 제대로 하고 싶은데 레알이…'
- ‘리버풀 안 떠날건데…’ 판 데이크, 바르사 제안 ‘단칼에 거절’
- [오피셜] ‘잉글랜드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 은퇴 공식 발표
- 유벤투스 레전드 "사리 체제에서 키플레이어는 호날두 아닌 피야니치"
- [취재파일] '연봉 180만 유로' 황의조, 보르도 최고 대우 받은 이유
- ‘압도적 헤더→15분 만에 폭발‘ 김신욱, 中 슈퍼리그 데뷔 골 작렬
- '매의 눈' 김학범 감독, 강원-경남 관전…도쿄 올림픽 엔트리 구상
- 사비 "바르사 지휘? 아직 일러…준비 부족해"
- 그리즈만, 14일에 바르사 입단식…변호사 1593억 지불 (西 매체)
- 김종부 감독 "중원 싸움에서 밀렸어, 제리치 합류하면 나아질 것"
- [오피셜] 바르사, 그리즈만 영입 확정…'바이아웃 1조 620억+5년 계약'
- [CSL REVIEW] ‘김신욱 데뷔골’ 상하이 선화, ‘말컹 골’ 허베이에 1-2 역전패
- 강원은 또 역전…김병수 감독 "저만 조급했나 봅니다"
- [공식성명] "그리즈만, 7월 전 사전 합의“ 아틀레티코 법적 대응 가능성
- 제리치 떠나는 날까지 '사인과 사진 촬영'…강원과 '뜨거운 안녕'
- '6월의 선수' 조재완 "강원이 어디까지 갈지 기대되네요"
- '슈퍼 서브' 박창준 1골 1도움 "꿈자리부터 좋았어요"
- '역전을 밥 먹듯' 강원이 먼저 골을 먹어도 침착한 이유
- 아스널 레전드도 당황, “주장 코시엘니 결정, 실망스럽다”
- ‘루카쿠 이적료 더 내놔’ 맨유, 어려워진 인터밀란
- ‘너무 비싸’ 유벤투스, 결국 포그바 영입 포기
- 여전한 베르바토프, 우아한 볼 터치로 딸 보호
- 日 언론, “레알 1군 간 구보는 라울의 보물”
- [공식발표] "어려운 결정" 장현수, FC도쿄 떠나 알 힐랄 이적
- 화난 맨유, 포그바 이적료 2659억 책정…443억 늘어났다
- '스페인의 미래' 다니 올모, 토트넘·리버풀·뮌헨 이적 가능성
- ‘중동 도전’ 장현수, “시즌 중 떠나 괴롭다”
- ‘리버풀 복귀’ 원하는 쿠치뉴, 바르사는 다른 생각?
- '바르사행' 그리즈만 "기차는 한 번만 오는 게 아니다"
- ‘레알 이적’ 아자르는 첼시를 잊지 않았다
- 상대 팀에 17살·15살 선수 포함…맨유 훈련에 차질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