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디온테 버튼(25)이 두 번째 NBA 시즌을 준비 중이다.
버튼은 11일(한국 시간) 'NBA.com'과 인터뷰에서 "튀긴 음식도 멀리하고, 간식도 줄였다.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라며 "아직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버튼은 원주 DB 출신이다. 아이오와 주립대를 나온 뒤 201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하고 DB에 합류했다. 그의 폭발력은 어마어마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했다. 2017-18시즌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외국인 MVP도 선정됐다.
이후 그는 KBL 대신 NBA를 선택했다. 그 선택이 맞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뒤 정식 계약을 따냈다. 지난 3월 2년 156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19시즌 그는 총 32경기서 평균 7.5분간 2.6점 0.9리바운드 FG 40.2% 3P 29.6%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올여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서머리그 감독인 데이브 블리스는 "그는 체지방을 많이 덜어냈다. 그는 정말 날씬해졌다. 하지만 폭발력과 힘은 여전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경기 전략을 수행하고, 스페이싱을 돕고, 디테일한 플레이를 하는 것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버튼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활용한 화려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하지만 그는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나 자신을 위한 것보다 팀플레이를 위해 플레이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버튼은 서머리그 3경기에서 평균 22.7분간 5.3점 4.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 1.0블록 FG 29%를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 팀 내 3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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