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0)가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축구 기관인 사커렉스(SOCCEREX)는 11일(한국 시간)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뽑았다"라며 "2년 연속 음바페가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3위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아약스)가 뽑혔다"라고 밝혔다.

'사커렉스'는 21세 이하 기준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나이, 포지션, 현 소속 구단, 계약 기간, 시장 가치, A매치 출장 수, 출장 시간, 득점, 부상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

음바페는 1998년 12월생으로 어린 나이에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우승도 두 번이나 따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 4위에 선정될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지난 시즌 그는 총 43경기에 나서 39골 17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사커렉스'는 음바페의 몸값을 2억 3400만 파운드(약 3444억 원)라고 가치를 매겼다.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수많은 경험과 앞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

2위에 뽑힌 산초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 유망주로 뽑힌다. 어린 나이지만 프로 데뷔 2시즌 만에 팀 내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아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43경기에 출전해 13골 18도움으로 활약 중이고,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뽑히면서 성장 중이다.

3위 더 리흐트는 최근 유벤투스 이적설의 주인공이다. 아약스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리더십, 기술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낸 것을 보면 얼마나 잠재력이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산초의 몸값은 1억 700만 파운드(약 1574억 원), 더 리흐트는 6700만 파운드(약 986억 원)로 평가됐다. 음바페의 가치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이 매체는 4위부터 10위까지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을 뽑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