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6번을 기록한 팀이라며 맨유 선수단을 자극한 리버풀 팬들 ⓒ스카이스포츠
▲ 2019-20시즌 명가재건을 노리는 솔샤르 맨유 감독의 근심이 크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 팬들이 "우린 챔피언스리그 6번 우승했다"는 비행기에 배너를 띄워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훈련장을 들끓게 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리버풀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이다"고 했다. 이어 "현재 맨유는 호주에서 프리시즌 투어 훈련 중이다. 리버풀 팬들이 배너로 맨유를 도발했다"고 했다.

두 팀 팬 간의 배너 싸움은 1994년 리버풀 팬들로부터 시작된 팬들의 오래된 장외 전쟁이다. 당시 리버풀 팬들이 "(리그 우승) 18번하고 와라"라는 배너를 띄워 맨유를 자극했다. 

하지만 반대로 맨유가 2008-09시즌 그들이 리그 18번째 우승을 달성했을 때, 2011년 8월 19번째 리그우승을 거머쥐며 리버풀의 리그 우승 횟수를 제쳤을 때 배너로 응수한 바 있다. 

맨유는 2018-19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2019-20시즌 명가재건을 목표로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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