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기대하는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 레알 마드리드 첫 훈련 미니게임에서 카림 벤제마에게 '폭풍 도움'을 했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북미 투어에 합류한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의 미니게임 활약에 일본 언론이 꽤 감격한 모양이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 연습에 나섰다. 루카 모드리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에 빠진 가운데 피지컬 강화와 볼을 다루는 훈련부터 시작했다.

일본은 당연히 구보에게 주목했다. 구보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구보가 슬라이딩으로 볼을 뺏어 나가는 등 적극성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구보의 지휘 능력에도 초점을 맞췄다. '구보가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게 방향을 지시했다. 날카로운 전환 동작에서는 카림 벤제마에게 도움을 기록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니치'는 '미니게임에서 구보가 벤제마에게 도움을 했다.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이었다'며 주체적인 구보의 모습을 그렸다.

이어 '구보는 개막전에서 레알 전통을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뛸 것 같다. 1군과 달리 2군 개막전은 고정된 등번호가 없지만, 구보가 10번을 달고 뛰는 것은 확실하다'는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 기자의 발언도 소개했다. 

'풋볼존'은 '구보가 에덴 아자르, 페를랑 멘디, 루카 요비치, 로드리고와 함께 레알의 선수로서 첫 훈련에 나섰다'며 새로 영입된 1군 선수들과 같은 위치에 있음을 부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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