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본선부터 참가해 우승하면 1천92억 원을 손에 넣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상당한 금액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금 규모 자체가 최고 수준이지만, 더 많은 금액을 벌어 구단 재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UEFA는 12일(한국시간) 2019-20 CL과 유로파리그(EL) 상금 규모를 확정해 공개했다. CL은 조금 더 늘었고 EL는 다소 줄었다.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하면 1천5백만 유로(약 199억 원)가 지급된다. 16강에 진출하면 950만 유로(126억 원), 8강에 진출하면 1천50만 유로(139억 원), 4강은 1천2백만 유로(159억 원)다. 결승에 진출하면 1천5백만 유로(199억 원) 우승은 4백만 유로(53억 원)를 받는다.

또, 경기에서 이기면 270만 유로(35억 원), 비기면 90만 유로(11억 원)의 수당을 받는다. 경기마다 승패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본선 조별리그부터 매 경기 이기고 우승까지 차지하면 무려 8천220만 유로(1천92억 원)를 벌어들이게 된다. 또한, UEFA 리그 순위와 TV 중계권료까지 포함하면 1억 유로(1천329억 원) 가까이 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가 수입은 좀 더 늘었다는 것이 UEFA의 견해다.

EL은 CL과 똑같이 토너먼트마다 상금이 있다. 다만,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해 얻은 상금이 지난 시즌보다 조금 줄었다고 한다. 조별리그는 275만 유로(36억 원), 32강 50만 유로(6억 원), 16강 110만 유로(14억 원), 8강 150만 유로(19억 원), 4강 240만 유로(31억 원), 결승 진출 450만 유로(59억 원), 우승 4백만 유로(53억 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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