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나폴리에 가고 싶다고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탈출하기 위해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하메스가 나폴리로 가는 것을 원하고 있다.레알이 다른 팀에서 더 좋은 제안을 받았어도 하메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 사령탑이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이후 하메스는 2017-18 시즌 뮌헨으로 임대 됐다. 2018-19 시즌까지 두 시즌을 뮌헨에 있었다.

안첼로티 감독과는 한 시즌 조금 넘게 호흡했지만, 하메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함께 뛰고 싶다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나왔지만, 하메스는 나폴리에서 뛰고 싶은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가 세 번에 걸쳐 레알에 4천2백만 유로 (557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는 조건에 대해 레알이 거부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이를 두고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사장은 "안첼로티는 하메스를 좋아한다. 좀 더 (레알의) 합리적인 요구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레알이 장애물이다"며 적당한 수준의 이적료나 옵션을 제시하기를 바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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