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오승윤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하차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멜로가 체질' 측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오승윤의 배역을 교체한다. 

JTBC '멜로가 체질' 제작진은 12일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동승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서구 청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50m 가량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오승윤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고, 동승한 A씨 역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멜로가 체질' 방송을 앞두고 있던 오승윤은 경찰 입건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오승윤 배역을 새로운 배우로 캐스팅, 재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던 '멜로가 체질'은 2주 연기된 8월 9일 첫 방송된다. 

'멜로가 체질' 측은 "1회부터 14회에 걸쳐 오승윤 씨의 기 촬영되었던 분량의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라며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예고했던 일정보다 방송을 연기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멜로가 체질'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오승윤 씨 관련 '멜로가 체질' 제작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멜로가 체질' 제작진은 최근 음주운전 방조로 입건된 오승윤 씨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멜로가 체질'은 1회부터 14회에 걸쳐 오승윤 씨의 기 촬영되었던 분량의 재촬영 및 재정비 기간을 거쳐 8월 9일(금)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예고했던 일정보다 방송을 연기하게 되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