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맨유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주에서 시즌 투어를 준비 중이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호주 퍼스 글로리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호주 일정을 마친 뒤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 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 맨유와 퍼스 글로리의 경기 소식을 알리면서 "퍼스 감독 토니 포포비치의 두 아들인 크리스티안과 가브리엘이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은 17살, 가브리엘은 15살 선수다.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감독의 두 아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퍼스 핵심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이다. 총 6명의 선수가 결정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핵심 선수 6명이 이번 경기에 빠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대로 된 전력으로 출전하지 못할 계획이다. 물론 벤치만 지킬 가능성이 크다. 포포비치 감독은 "두 아들이 명단 포함됐다. 한번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팀에서 활약 중이다. 크리스티안은 지난 시즌 두 경기를 벤치에서 출전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로서 두 아들이 축구 커리어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걸 보면 자랑스럽다. 더 많은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것이다. 내 아들보다 어린 조시 롤린스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후 선수들이 맨유와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원하지 않는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