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성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화제를 모은 최호성(46)이 두 번째 도전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최호성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PT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적어 낸 최호성은 공동 120위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최호성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치며 공동 78위에 올랐다.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지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호성은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그는 컷 통과에 도전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최호성은 오는 25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막하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이날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13언더파 129타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다. 베가스와 타수 차가 6타인 임성재는 남은 3, 4라운드에서 상위권에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배상문(33)과 김민휘(27, CJ대한통운)는 나란히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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