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6,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적어 낸 김세영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이정은(23, 대방건설)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전반 3번 홀(파4)부터 6번 홀(파3)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인 그는 후반 1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4)도 한 타를 줄인 김세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그는 개인 통산 9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지난주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그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전한 이정은은 지난주 부진을 털어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전영인(19, 볼빅)은 이날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전영인은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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