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범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꽃범호' 이범호(KIA, 38)의 은퇴식을 보기 위한 2만 500명 팬들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꽉 채웠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매진 시각은 플레이볼을 1시간 10분 앞둔 4시 50분이다. 

이 경기가 이범호의 은퇴식으로 정해지면서 이미 '예매 전쟁'이 벌어졌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팬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KIA 팬 뿐만 아니라 한화 팬들도 이범호의 마지막을 지켜보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한화 응원단도 원정길에 올랐다.   

이범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오실까 걱정했는데 만원 관중이라고 하니 다행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범호는 이 경기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고 가장으로 돌아간다. 9월에는 일본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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